한 대사는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이 북한을 적대적으로 대하지 않거나 공격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해주는 것은 미국 대통령과 국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이 6자회담 참여국의 공동 보장 형태가 될 수 있다고 한국 정부 당국자가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외교통상부의 위성락(魏聖洛) 북미국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북)체제보장문제는 (미국이) 불가침(조약을 맺는 방법)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안전보장 영토보전(의 표현)처럼 더 포괄적인 형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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