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청와대 비서관 10여명 인사

  • 입력 2003년 7월 30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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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다음달 비서관 10여명을 자리바꿈하거나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청와대는 그동안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비서관 4~5명의 자리를 메우는 정도의 소폭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선 출마자 외에 5~6명의 비서관을 자리이동 또는 교체할 것이라고 윤태영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조직개편 등 비서관급 자리이동에 따라 총선출마자를 제외하고 5~6명의 비서관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책실의 경우 고령화 사회 및 미래대비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면서 비서관이 충원되고 일부는 조직 통폐합도 가능하다는 것. 이렇게 되면 10여명의 비서관이 자리이동 또는 교체될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보다 중폭의 인사가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경제수석비서관 부활에 대해서는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정책프로세스혁신비서관실(PPR)에서 조직개편 문제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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