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17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 형식 논란과 관련해 “북한이 회담의 형식에 얽매여 (다자회담이 아닌 3자회담을) 고집하는 것은 사태를 잘못 이끄는 길”이라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은 변화한 국제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한정(金漢正) 비서관이 18일 전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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