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단신]'북한문학서展' 내달 14일까지

  • 입력 2003년 5월 27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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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학서전(北韓文學書展)’이 6월 14일까지 한국현대문학관(서울 중구 장충동 2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1950, 60년대 북한의 시 소설 비평서 잡지 등 200여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한설야 ‘청춘기’의 ‘재간의 후기’(1958), 황초령(1953)을 비롯한 기행문과 문학수업기, 이기영의 ‘서화’(1937)를 재간한 ‘쥐불’(1956)의 북한판을 복간한 옌볜판 책, 엄호석의 ‘김소월론’(1958) 등을 볼 수 있다. 전숙희 한국현대문학관 이사장은 “광복과 6·25전쟁 전후의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도 북한의 문학인들 역시 험난한 시대를 헤쳐 가며 이를 모국어를 통해 문학으로 승화시켰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2267-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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