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총선 영남권 신당후보 윤덕홍 허성관등 동원준비"

  • 입력 2003년 5월 19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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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인 민주당 이강철(李康哲) 조직강화특위 위원은 19일 내년 17대 총선의 영남권 신당 후보와 관련, “윤덕홍(尹德弘)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허성관(許成寬)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모두 준비시킬 태세”라며 “나는 대구에서 (신당의 세가) 가장 약한 곳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친노(親盧) 신당파가 추진 중인 신당의 인적 구성과 관련, “구주류 중진 P, C, K 의원과 대선 당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출신 Y, C 의원 등은 같이 가기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위원의 언급은 신당추진파가 ‘차별없는 참여’를 대외적으로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반노(反盧) 성향이 강한 인물이나 호남색이 짙은 인물은 배제해야 한다는 내부 강경파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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