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經推委 예정대로 19일 개막

  • 입력 2003년 5월 18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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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제5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다.

통일부 한상일(韓相逸) 대변인은 17일 “남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경추위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며 “이에 따라 이번 회의는 10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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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첫 남북당국간 접촉이어서 핵문제와 경협을 연계하려는 정부 방침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 대표단은 19일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 평양의 양각도 국제호텔에서 북한 대표단과 회담을 갖는다. 북한의 대표단장은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다.

남북은 이번 회의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개성공단 착공식, 금강산 사업 등의 경협 방안과 대북 쌀 지원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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