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內 경의선 연결 軍노반공사 17일 완료

국방부는 경의선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내 군 병력의 노반공사를 17일 완료, 시행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후속 공사를 인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경의선과 동해선 공사 남북 동시 착공과 군 병력이 지뢰 제거를 시작한 이래 9개월 만에 군 공사가 마감된다.

신덕호(申德浩·육군 대령) 경의선추진계획반장은 “DMZ 내 남북관리구역 1.8km 구간의 지뢰 제거와 노반공사를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리에 끝마쳤다”면서 “시행청의 도로 포장공사가 끝날 때까지 지휘부와 1개 중대 병력을 잔류시켜 경계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경의선 지역의 남측 철도공사는 마무리 조경공사만 남긴 채 사실상 종료됐고 도로공사는 7, 8월경 끝날 전망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