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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9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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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측 대표인 이근 외무성 부국장은 3자회담 첫날인 지난달 23일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에게 이같이 밝혔다는 것.
이에 대해 한국 정부 당국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북한이 핵 보유를 선언했기 때문에 1기와 2기 등 숫자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핵 미사일에 전용될 우려가 있는 티타늄 합금, 질량분석계, 수치제어 공작기계 등 30개 품목을 북한에 팔지 못하도록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본은 또 무역규제 대상 북한기업을 3개에서 17개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전자장비를 불법수출한 일본의 무역회사 ‘메이신’은 태국 방콕을 경유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직접 통제를 받는 조선대성무역총상사에 장비를 팔려고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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