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아태인권협 "盧대통령 방미 맞춰 황장엽씨 美초청을"

  • 입력 2003년 4월 25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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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권후원단체인 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회장 유천종)는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황장엽씨가 미국에 올 수 있도록 초청해 달라는 서신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 서신은 “한국 정부가 황씨의 방미를 불허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의 신변이 불안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미국 정부가 신변 안전 보장을 해주면 한국 정부는 황씨의 미국행을 거부할 명분이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서신은 “북한 문제가 매우 시급한 상황인 만큼 더 이상 북한 주민을 독재와 굶주림, 인권유린 아래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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