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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9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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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희(宋敬熙) 청와대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미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뉴욕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하며 다음달 15일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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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분명하게 천명할 예정이며 한미동맹 관계를 완전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또 국제금융 및 정보통신(IT) 산업 중심지인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워싱턴에서도 미 상공회의소 오찬 연설 등 주요 경제 관련 행사를 갖고 외국인투자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국제신인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송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한미동맹 관계 강화 발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우리 경제의 안정을 위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하는 등 완전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우리 정책을 미국 조야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국 방문 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을 올해 안에 모두 방문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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