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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1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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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대통령비서실 직원 중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정당과 시민단체 출신 3급 이하 별정직 직원들의 보수를 올리기 위해 이들을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최 비서관은 “당초 계약직으로 전환하려던 의도는 3급 이하 비서실 직원을 계약직으로 전환하면 대통령과 함께 임기를 하면서 부수적으로 급여인상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면서 “그러나 일부 언론에 오로지 급여 인상만을 위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국민들에게 (청와대의) 의도가 나쁜 것으로 비쳐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직원 워크숍에서 “다른 기관과 비교해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내가 총대를 메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어떤 형태로든 임금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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