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

  • 입력 2003년 3월 12일 15시 24분


북한이 지난달 말 사상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영문 웹사이트(www.chollima-group.com)를 개설했다. '웰컴 투 천리마그룹'으로 시작되는 이 웹사이트에서는 북한상품과 북한 여행상품을 주로 판매한다고 밝히고 있다.

상품으로는 그림이나 포스터, 도자기, 서적, 섬유류, 음악CD, 인삼화장품 등이 소개돼 있으며 관광 코너에서는 개인이 가고 싶은 곳을 신청받아 일정을 짜준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웹사이트 개설 초기여서 그런지 인터넷상에 전시돼 있는 상품은 북한 풍경을 그린 유화작품들이 대부분.

전자상거래 결제화폐는 유로화, 배달시간은 3,4주일 가량 걸리며 상담에 따라 값을 깎아줄수도 있다고 돼 있다.

이영이기자 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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