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남북 민족대회 참가 北대표단 100명 서울 온다

  • 입력 2003년 2월 10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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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3·1 민족대회에 100여명의 북측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2003 민족공동행사 남측 실무접촉대표단’이 10일 밝혔다.

남측 대표단은 8∼1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진행된 북측과의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북측 대표단은 장충성당과 봉수교회 성가대 등 60여명의 종교인과 북측 민화협 등 각 부문 대표 4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양측은 또 3월 1일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 민족대회’ 본대회와 ‘평화통일 기원의 밤’ 행사를 갖고 2일에는 천주교 불교 개신교 등 종단별 종교행사 참관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다루는 남북공동학술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는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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