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이에 따라 이날 인수위가 입주해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에 이들을 위해 마련한 사무실을 폐쇄했다. ‘정무특보실’이라는 간판도 뗐다.
이기명 회장은 2일 오후만 해도 기자들에게 “3층에 들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계륜(申溪輪) 당선자 비서실장은 “당선자가 한때 특보를 맡기려고도 했으나 인선이 결정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수위의 다른 관계자는 “당선자의 측근들이 인수위를 ‘점령’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들 ‘중견 측근’들까지 합류하면 불필요한 오해가 증폭될 게 분명해 취한 조치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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