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대선취재 열기 20개국 300여명 몰려

  • 입력 2002년 12월 18일 19시 17분


1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해 20여개국 300여명의 외국 취재진이 대선 투개표 과정을 보도할 것으로 보인다.

올 6·13 지방선거 때부터 투개표 참관과 취재를 위한 프레스카드 발급 제도가 사라져 한국을 찾을 외국 보도진의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북한 핵문제 및 한반도주변 상황과 맞물려 취재 열기는 예전 못지않을 전망이다. 18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에 임시 스튜디오를 설치, 한국의 대선 열기를 전한 NHK 서울지국은 “본사에서 기자, PD, 카메라맨 등 15명을 지원받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19일 오전부터 20일 오후까지 양대 정당과 선관위, 투표소에 설치된 스튜디오를 통해 생방송으로 대선 상황을 보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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