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단체 ‘학벌 없는 사회’의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인적으로는 서울대를 없애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신문에 크게 실리기 때문에 없애겠단 말은 하지 않겠다”며 “서울대를 폐지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 실천방법은 국민 각자의 생각이 달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학벌주의 타파를 위해서는 대학 서열의 해소, 인재 할당제, 지방대학 육성, 평생교육제도의 완비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