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지지 유시민씨등 30명 시민중심 개혁신당 추진

  • 입력 2002년 8월 29일 18시 08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지지하는 시사평론가 유시민(柳時敏)씨, 이용철(李鎔喆) 변호사, 민청련 의장 출신인 유기홍(柳基洪) 희망네트워크 실행위원장 등 40대 인사 30여명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신당과는 별도로 개혁신당 창당에 나섰다.

이들은 그동안 주도해온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서명운동(3만여명 참여)을 기반으로 일반시민 중심의 개혁신당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창당작업이 완료되면 민주당이 추진 중인 신당과 합당을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9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개혁적 국민정당 제안 국민토론회’를 연 데 이어 30일 홈페이지(www.vision2002.org)를 개설하고 9월 말 이전 창당준비위 발족을 목표로 시민발기인 모집에 나선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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