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말말말]"그런 억지 ‘할리우드 액션’에…"

  • 입력 2002년 6월 12일 18시 51분


▽그런 억지 ‘할리우드 액션’에 울산시민들은 속지 않을겁니다(한나라당 박맹우 울산시장 후보측 관계자, 11일 지역 TV토론회에서 민주노동당 송철호 후보가 토론 말미에 5번째 출마이니 꼭 표를 달라며 울먹였던 모습을 두고).

▽나무가 크다보니 해충도 있고 손상도 입었다. 그렇다고 나무를 잘라 낼 수는 없는 것이다(민주당 강현욱 전북지사 후보, 11일 도지부 기자회견에서).

▽심대평(자민련 충남지사 후보) 선배께…그동안 결례를 해량해 주시고, 끝까지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을 넘어 나라의 새 인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한나라당 박태권 충남지사 후보, 12일 배포한 ‘심대평 선배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호된 매를 맞은 사람들에게 이제 떡 하나 더 줄 때입니다(전남지역 민주당 관계자, 12일 그래도 민주당을 밀어줘야 한다며).

▽한 땅에서 같은 작물만 계속 키우면 땅이 피폐시킵니다(무소속 전영복 광주 동구청장 후보, 12일 광주에서 민주당 후보만 당선시키는 것은 지역은 퇴보를 가져올 수 있다며).

▽몇 년 만에 투표율 100%를 기록하네요(인하대 교직원, 12일 외국에서 공부하던 두 자녀가 올 초 입국해 13일에는 가족 4명이 모두 투표할 계획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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