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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6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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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로 자수성가한 권영창 후보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영주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실제로 기업을 경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행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농업과 관광, 상업, 복지 분야를 일으켜 세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김진영 후보는 “올 연말 신연초제조창과 경륜훈련장이 완공되고 순흥역사유적권 개발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임 중 설립한 농업기술연구소 4곳을 바탕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인 박해규 후보는 “갈수록 인구가 줄어 살기 어려운 곳으로 전락하고 있는 영주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어 출마했다”며 “패기 있고 성실하게 영주를 위해 뛸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구지법 영주등기소장을 역임한 이종순 후보는 “원칙과 소신을 가진 참신한 인물이 영주를 이끌 때가 됐다”며 “법원공무원으로서 쌓은 실력과 깨끗한 이미지로 영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사덕 의원 비서 출신인 최영섭 후보는 “영주의 가장 큰 문제는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이 중요한 자리를 맡아 시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이라며 “낡은 틀을 깨지 않으면 영주는 갈수록 침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