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 남북연락관간의 전화를 통해 북측이 박 의원 일행의 판문점 귀환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 일행은 당초 이날 비행기편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박 의원은 △13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면담과 만찬 △판문점을 통한 육로귀환 △'국회의원이며 한국미래연합 창당준비위원장' '여사' 호칭으로 보도한 방북 기사 등 북측의 이례적인 환대를 받았다.
과거 판문점 귀환 사례로 미뤄 박 의원 일행은 오전 9시경 평양에서 승용차 편으로 출발, 황해도 서흥휴게소에 잠시 머문 뒤 판문점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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