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 출마의 변

  • 입력 2002년 2월 24일 18시 12분


▼김중권-영남후보 동서연대로 필승▼

동서연대는 대선 필승의 필요조건이고, 영남후보는 정권 재창출의 충분조건이다. 영남 포기는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동서연대, 영남후보는 필승전략의 핵심이다. 필승에 이르는 지름길을 바로 찾지 못한다면 그 자체가 당의 비극이다. 지름길을 모르고 계속 방황한다면 아까운 당력만 낭비하게 된다. 민주당은 영남후보를 내세워야만 승리할 수 있다.

▼노무현-정통성 계승-동서화합 적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정통성을 계승할 자격과 조건을 갖춘 사람을 후보로 선출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위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개혁을 위해, 동서화합을 위해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할 것인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는 지난 20년 동안 원칙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왔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사람이다.

▼정동영-세대교체로 국가쇄신 돌풍▼

세대교체는 세계사의 흐름이다. 한국이 이제 그 마지막 열차를 탔다. 정치혁명은 세대교체부터 시작돼야 한다. 미국의 존 F 케네디는 기자를 거쳐 상원의원 재선 경력으로 대통령이 됐다. 그는 젊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건설했다. 나는 당정쇄신에 진력해 왔다. 이제는 국가쇄신이다. 지금 제주에서부터 정치혁명의 태풍이 불고 있다.

▼김근태-지역주의-부정부패 척결할터▼

정치혁명의 이정표를 세우겠다. 대세론과 지역후보론은 낡은 정치행태다. 각 후보가 정책과 비전, 자질이 투명하게 검증되는 경선의 장에 당당하게 나설 것을 촉구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실천을 담보하는 리더십, 언행이 일치하는 진실된 리더십이 요구된다. 특권과 부정부패, 지역주의를 뿌리뽑고 깨끗한 사회, 경제도약,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루겠다.

▼이인제-젊은 한국으로 새로운 도약▼

젊은 한국, 건강한 사회,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의 역량과 땀, 갈등과 증오를 용광로에 녹여 새로운 도약의 틀을 짜내라는 시대의 요구에 따르고자 한다. 사법 입법 행정을 두루 경험했고, 경기지사로서 지방경영을 맡았던 경륜을 바탕으로 공공분야의 개혁과 부패척결에 나서겠다. 효율적 국가운영 시스템을 마련하고 정치개혁을 이루겠다.

▼한화갑-화합의 리더십으로 개혁완수▼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 ‘국민의 정부’의 업적이 부정되거나 훼손돼서는 안 된다. 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개혁작업을 보완, 발전시켜야 한다. 당의 노선과 철학의 발전적 계승이라는 과제를 완수하는데 내가 최상이라고 자부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화합의 리더십이다.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남다른 능력과 지혜가 있다고 자부한다.

▼유종근-경제 강한 CEO대통령 될 것▼

글로벌 경쟁시대에 선진국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강한 한국을 건설하겠다.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경제에 대한 식견이다. 강한 경제와 강한 외교, 강한 국방을 토대로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경제대통령, CEO 대통령이 되겠다. 대통령 경제고문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하에서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국익을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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