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재외공관 4월경 특감

  • 입력 2002년 2월 5일 18시 09분


지난해 중국 정부의 한국인 사형 파문 등으로 불거진 재외공관의 자국민 보호 등 영사업무와 공공기관 해외지사의 해외활동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4월경 착수된다.

감사원은 사전통보 없이 대상 공관을 지정한 뒤 암행감찰에 나서 자국민 보호대책, 주재국과의 업무협조, 공관 운영의 효율성, 외교활동을 둘러싼 각종 비리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올해 중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출범에 따른 농업 등 각 부문에 대한 정부의 대응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잦은 교육제도 변경 등으로 혼선을 빚고 있는 정부의 교육시책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