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 "내년 대북정책 초점은 이산상봉"

  • 입력 2001년 12월 27일 18시 01분


정부는 27일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내년 대북정책의 초점을 이산가족 상봉 재추진과 남북당국 간 대화재개를 통한 평화체제 기반 구축에 두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내년에는 지방선거와 대선이 있는 만큼 남북 간에 새로운 사업을 만들기보다는 이미 남북 간에 합의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최근 일본의 괴선박 격침사건의 파장과 향후 북-일관계 및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