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럽의 소공국 리히텐슈타인 수교

  • 입력 2001년 12월 26일 18시 02분


유럽의 소공국인 리히텐슈타인이 5월2일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6일 “북한은 이철 스위스 주재 북한 대사가 리히텐슈타인 대사를 겸임하게 됐다”며 “북한은 올해에만 13개국과 수교해 총수교국 수는 151개국이 됐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가 북한에 설치한 대사관 총영사관 대표부 등 상주 공관은 올해 영국대사관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소 등 2개가 추가돼 31개로 늘어났다.

12월 현재 남북한의 수교국 현황은 각각 184개국, 151개국으로 집계됐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 수는 지난해 134개국에서 147개국으로 증가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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