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16일 단체상봉…모두 5차례 만나

  • 입력 2001년 10월 11일 18시 37분


16∼18일 실시되는 제4차 이산가족 교환방문에서는 모두 5차례의 가족 상봉이 이뤄질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16일 단체상봉에 이어 17일 두 차례의 개별상봉과 가족과의 만찬을 가지며, 18일 작별상봉을 갖게 된다”며 “가족과의 만찬은 첫날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16일 단체상봉은 서울에서는 센트럴시티, 평양에서는 고려호텔에서 각각 이뤄지며, 17일 개별상봉은 스위스그랜드호텔과 고려호텔 등 숙소에서 실시된다.

그는 “방북 이산가족이 대한항공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북측 가족이 같은 비행기를 이용해 서울로 온다”며 “18일에는 고려항공을 이용해 방북가족이 먼저 서울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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