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4일 모스크바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한과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수송로 창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었다.
이 통신은 “이번 협정 체결로 남북한 연결 철도의 복원과 이를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시키는 사업이 물꼬가 트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철도부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될 북한 철도는 평양∼원산∼두만강을 잇는 총 연장 930㎞”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북한 철도의 현대화 작업과 철도 운영, 북한 철도기술자의 교육, 비무장지대 내 지뢰의 제거 작업 등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