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상규사무총장, 여론조사후 제한경선 바람직

  • 입력 2001년 8월 12일 18시 02분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여3당 공동후보론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1,2,3위를 차지한 사람을 놓고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제한경선을 주장했다.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있나.

이제는 기법이 좋아졌기 때문에 폭넓고 정확한 조사를 하면 믿을 수 있다.

-후보 추대론도 나오는데….

여론조사를 통해 당선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가린 후 경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동후보는 합당을 전제로 하나.

그렇다.

-합당이 가능한가.

모르지. 우리 당이나 상대당에서 공동여당이니 언젠가는 합당해야 하지 않느냐 는 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합당이 안되면 어떻게 후보를 내나.

3당이 공조하는 입장에서 협의가 돼야 한다. 3당이 각각 후보를 내지는 않을 것이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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