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 신년사

  • 입력 2001년 1월 1일 10시 11분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은 2001년 새해를 맞아 경제부흥과 국가안정 등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신년사를발표했다.

다음은 각국 정상들의 신년사 요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상당수 국민이 물자부족 등 경제적 고통을겪고 있지만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는 일이다. 이제 우리 정치와경제에 절실한 국가안정의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 = 불행하게도 일본은 20세기의 마지막 10년을경제, 사회적으로 침체에 빠진 상태로 보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너무 회의적으로 봐서는 안된다. 이제 경제는 우리가 한번 더 치고 올라갈 때가 됐다. 나는 경제회복에 주안점을 두면서 경제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 우리는 증시의 하강세와 미국의 경기둔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 2001년은 프랑스가 경제, 사회적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해가 될 것이다. 새해는 환경, 우리의 국가적 전통, 삶의 질을위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았던 2000년은 유럽의안보, 노동, 교육, 환경분야에서 진전을 이룬 유용한 한 해였다.

▲천수이벤(陳水扁) 대만 총통 = 새로운 세기의 도래와 함께 양안관계를 증진시키고 대만해협에 안정을 가져오는 일은 대만의 가장 절실한 희망이다. 우리는 중국정부와 지도자들이 대만인들의 삶의 영역과 대만의 국제적 존엄성을 존중하길 희망하며, 어떠한 군사적 위협도 공개적으로 비난한다.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 내년에는 사회 기반시설의 문제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 정부는 국가수입 증진을 위해 수출을 늘리고 관료조직과 세금시스템, 법질서, 국가치안 등의 개선작업을 동시에 추진키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