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7일 펴낸 ‘통일의식 조사에 기초한 통일교육 및 통일홍보방안’이란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1061명 가운데 59.7%인 633명이 통일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북한의 정치체제라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386세대 중 84.2%는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매우 있다고 응답한 반면 청소년은 57.5%가 관심을 표하는 데 그쳤다. 통일에 대한 희망에서도 386세대는 응답자의 90.1%가 통일을 원한다고 대답했지만 청소년은 67.0%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통일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부 의뢰로 이화여대 사회학과가 3∼10월까지 일반국민 250명, 청소년 348명, 여성 260명, 386세대 203명 등 총 1061명을 상대로 조사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