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北 난민 6천명 수용"…북한인권 국제회의 개최

  • 입력 2000년 12월 7일 23시 10분


‘북한 땅에 인권의 빛을’이란 주제의 제2차 북한인권 난민문제 국제회의가 8일 서울 연세대 알렌관 회의실에서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이화여대법학연구소 주최로 열린다.

7일 주최측이 미리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오로라재단 잭 렌들러 사무총장은 “러시아극동지역 수용소에 약 6000명의 북한난민이 수용돼 있다”며 “이들 대다수는 하바로프스크와 아무르 지역에서 일하던 벌목공”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에서 탈북난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좋은 벗들’의 김정님 연구실장은 “중국 공안당국이 3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 동북3성에서 대대적인 북한난민 수색 체포활동을 벌여 5000여명을 북한으로 강제송환했다”고 주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지(紙) 하랄드 마스 베이징(北京)특파원은 “최근 수년간 10만명이상의 북한주민이 북―중 국경을 넘나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캐나다 인권운동가 알렉산더 엡스틴은 “김대중(金大中)정부의 햇볕정책은 북한당국의 무자비한 주민통제를 완화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당국자는 “정부는 공식 비공식적으로 그같은 정보를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