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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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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최근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정치 및 안보 상황을 활발하게 변모시키고 있는 역사적인 변화의 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지난달 23∼25일 평양을 방문,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이틀 연속 회담을 갖고 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회견이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일 자정) 워싱턴 시내 내셔널프레스 클럽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올브라이트 장관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 여부를 발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녀가 우리의 정책에 대해 밝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해 발표할 게 있는 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