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은 회견문에서 "명절을 맞아 남녘 인사들을 초청한 북녘형제들의 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사상과 제도를 뛰어넘는 이번 방북결정에 정부는 적극 협조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40∼50명의 방북단을 구성해 6일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절차는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여론을 거스르지 않도록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바 있어 방북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이날 방북을 결정한 단체는 양대노총 외에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민주노동당, 민가협, 전농, 한총련,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등이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