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순비서 청와대 예방…金대통령 긴장완화 강조

입력 2000-09-14 18:38수정 2009-09-2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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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4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남한을 방문중인 김용순(金容淳)노동당 대남비서 일행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6·15공동선언’의 이행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공동선언을 실천해 가야 한다”며 “그러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남북이 긴장완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방장관회담에서 상호신뢰와 이해를 넓혀 7000만 민족이 발뻗고 자면서 경협과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남북경제를 균형 발전시키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비서는 김정일위원장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역사적인 ‘평양상봉’을 통해 합의된 공동선언이 확실히 실현돼가고 있는데 만족한다”며 “공동선언의 수표(서명)가 굳어지고 있는 만큼 더 굳건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경우에도 ‘6·15공동선언’은 확실히 실천되고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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