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오세웅(吳世雄)연락관과 북측 이인호 연락관은 오전 9시 반부터 약 7분간의 전화통화에서 “연락사무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앞으로 잘 해나가자” “남북사이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양측 사무소는 직통전화 2회선을 가설해 오전 9시 업무시작 통화를 하고 오후 4시 업무종료 확인 통화를 갖는다.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이날 남측 ‘자유의 집’에서 열린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앞으로 연락사무소는 남북 간 연락업무와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 각종 왕래와 접촉에 따른 안내와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