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鄭元植)한적총재는 22일 북한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중앙위원장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이같은 남측의 뜻을 전하고 회담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남북간 연락수단의 확보와 적정수의 지원인원 및 취재기자단의 동행 등을 북측에 요구했다.
정총재는 북측이 요구를 수용할 경우 회담대표 3명, 수행원을 포함한 지원인원 6명, 취재기자 6명 등 총 15명 내외의 남측 인원을 27일 금강산호텔로 보낼 것이라고 통보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