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들, 숲 살리기 발벗고 나섰다

  • 입력 2000년 5월 7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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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도심 속 '숲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인천환경의제21추진협의회와 인천가톨릭환경연대는 7일 인천지역 녹지의 실태와 숲의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녹지탐사대'를 구성, 탐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와 시민 학생 등 50명, 4개조로 구성된 '녹지탐사팀'은 오는 13일 인천 계양산, 철마산, 대공원, 문학산, 청량산 등을 종주하며 첫 탐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피해 정도, 토양침식정도, 중심 수종, 특이 수종 등 탐사 대상지 주변 환경을 밀착조사할 방침.

이들은 오는 6월까지 월 2∼3회꼴로 탐사활동을 벌인 뒤, 7월에는 '걸어서 계양산에서 청량산까지'라는 녹지축 종주행사를 벌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경희/동아닷컴기자kik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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