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6·3세대 분석]"386세대 출마 바람직"네티즌 설문

  • 입력 2000년 2월 11일 19시 55분


‘네티즌’들은 이번 16대 총선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인터넷 E메일 마케팅 전문업체인 ㈜에이메일(www.amail.co.kr)이 금주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2만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30∼40대 시민단체 인사’를 총선후보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후보 연령대 분포는 △30대 44% △40대 46% △50대 4%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시민운동 및 사회단체 인사가 51%로 압도적이었고 △경제계 9% △정치인과 학계인사가 각각 8% △언론인 6% △행정관료 4% △법조인 2% 순이었다.

후보가 갖춰야할 덕목으로는 도덕성(58%) 정치적 소신(33%)을 많이 꼽았으며 개혁의지(25%) 전문지식(22%) 봉사정신(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386세대’의 출마에 대해서는 69%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49%가 당선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에 대해서는 △‘바람직 하다’(55%) △‘다소 무리가 따른다’(28%) △‘시간을 두고 생각해야 한다’(12%)로 나타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았다.

현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지지 20%, 중립 42%, 반대 38% 순으로 부정적 평가가 많았으나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22%, 한나라당 9%, 민주노동당 4%, 자민련 2%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공천부적격자가 출마할 경우를 묻는 항목에서 △‘해당정당과 후보자 모두에게’(34%) △‘후보자에게만’(24%) △‘정당에만’(7%)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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