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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7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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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부총재는 의사출신인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의원으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은 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오후7시반부터 4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4선인 권부총재는 이회창(李會昌)총재 부재 때 당의 주요 회의를 주재하는 등 ‘좌장’ 역할을 해왔으며 산청-함양에서 5선 고지에 도전 중이었다.권부총재측은 “뇌와 목을 연결하는 꽈리관이 터진 뇌지주막하(腦蜘蛛膜下)출혈로 뇌 속에 피가 고이는 뇌졸중보다 위험이 덜하다”며 “수술도 잘됐고 지역구 출마에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