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밀레니엄 사면-장외집회' 공방 치열

  • 입력 1999년 11월 12일 19시 46분


여야는 12일 ‘밀레니엄사면’ 추진 등의 정책과 장외집회를 둘러싸고 제각기 총선용 선심성 정책과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다.

국민회의는 10일 연말에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발생한 경제사범들에 대한 사면 복권 등 대규모 ‘밀레니엄사면’을 추진키로 한 데 이어 12일에는 개발제한지역(그린벨트) 조정시기 단축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유권자들의 ‘표심(票心)’을 잡기 위한 총선용 선심성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자 국민회의는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한나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지역감정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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