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의를 해오는 사람마다 향후 ‘후원자’가 돼 주겠다며 은근히 자기 편이 돼주길 기대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J씨의 경우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국민회의측의 신진인사 영입작업이 혼선을 빚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예다. 그래서 당 일각에서는 ‘중구난방(衆口難防)’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친여 재야그룹인 국민정치연구회와 민주개혁국민연합의 경우도 신당창당에 집단으로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관련 인사들 중에는 이들 ‘그룹’을 통해 합류할지 아니면 여권 내 별도의 실세 채널을 통해 들어갈지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워낙 여러 채널에서 영입제의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측에서는 나름대로 ‘역할분담’이 돼 있다고 말한다.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이 신진인사 영입을 총괄하고 있고 이종찬(李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