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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29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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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金正吉)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29일 “이번 재보선이 끝나면 여야의 정치개혁협상에서 과열되는 재보선 개선책도 논의되지 않겠느냐”면서 “선거를 일정부분 모아서 실시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핵심당직자도 “재보선이 의원직 상실 후 90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돼 있어 자주 선거를 치르는 폐단이 있다”면서 “이 기간을 늘려 가급적 재보선을 한꺼번에 치르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보선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선거일을 공휴일로 잡거나 토 일요일 이틀간을 선거일로 하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