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법무 『野고위층 銃風개입 현재까지 증거없다』

  • 입력 1998년 10월 19일 19시 25분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은 19일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수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한나라당의 고위층이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동생 회성(會晟)씨도 한나라당 고위층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회성씨는 한나라당 당원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해 회성씨의 개입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박장관은 또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으로 구속된 한성기(韓成基)씨 등 구속자 3명에 대한 고문의혹에 대해 “앞으로 공정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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