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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0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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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인물은 이완구(李完九) 정우택(鄭宇澤)의원. 이들은 최근 이양희(李良熙) 김칠환(金七煥) 이재선(李在善) 김학원(金學元)의원 등 해방 이후 세대들과 접촉하며 ‘젊은 의원 모임’(가칭)을 추진중이다.
취지는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자는 것. 한 의원은 “포럼 형식의 정기 모임을 통해 건설적인 의견을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지도부도 비교적 호의적이다. 이태섭(李台燮)정책위의장은 지난주 간부회의에서 “국민회의의 ‘열린 정치 포럼’이나 한나라당의 ‘희망연대’처럼 우리당에도 젊은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응원했다.
그러자 구천서(具天書)원내총무 변웅전(邊雄田)대변인 등 당직자들도 관심을 보였다. 변대변인은 “참여 대상을 60세 이하의 초재선 의원으로 확대,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지난주말 마감한 조직책 접수 결과도 지도부는 그런대로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오성수(吳誠洙·경기 성남분당)전성남시장 경남의 J전의원 등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 꽤 있다”며 반겼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