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시대/각계 100인의 바람]지역사회

  • 입력 1997년 12월 19일 20시 23분


△이기홍 서울시노조 위원장〓8천여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은 고용안정의 구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국민이 아침이 되면 밝은 얼굴로 일터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 △국승근 전남담양 수북농협 전무〓지금 농촌은 최근 IMF한파 등으로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어둠에 싸여 신음하고 있다.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는데 김당선자의 농업경제지식이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안도상 대구달성견직 대표〓수출업체들을 획일적으로 규제하는 현행 공업발전법은 세계화 추세에 맞지 않다. 섬유특별법 등을 하루빨리 제정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 △김동순 인천문화원 원장〓21세기를 여는 대통령인 만큼 문화운동기구를 설립해 문화운동을 사회운동으로 전개했으면 한다. 지자체에 대한 중앙의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져 자치시대가 활짝 펼쳐졌으면 한다. △김동욱 석공 장성광업소 노조지부장〓광산은 1천만t에 이르는 재고탄이 쌓인 채 팔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원들에 대한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재취업 기회를 확대해 주기를 바란다. △임성식 군산시수협 조합장〓연안어장의 자원고갈과 대형간척사업으로 어장이 축소돼 어민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어민들을 위해 수산영어자금과 면세유류공급 지원정책을 유지해야 한다. △강병중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극도로 어려워진 경제를 되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사용자와 근로자, 정부 등이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김광식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고용안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노사가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신구범 제주지사〓나라에 중심이 있고 영(令)이 서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국정운영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국정수행과 국가경영에 정성과 양심을 다하는 성실한 리더십을 기대한다. △경종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과학자들이 긍지를 느끼며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 과학교육의 인프라에 보다 많이 투자하고 과학분야간 협동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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