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연수원 매각 음해 말라』

  • 입력 1997년 12월 14일 19시 57분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선대위대변인은 14일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은 우리 당이 연수원 매각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알면서도 연일 「금권선거 획책」이라며 음해성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맹대변인은 『선거전에 시급히 갚아야 할 부채 2백30억원과 이달치 당 사무처 요원 봉급 및 당운영비 조달을 위해 불가피하게 연수원 매각을 추진해 왔다』면서 『사채업자 강동호가 서류를 절취해 벌이는 사기극을 부추기는 국민회의는 책임있는 공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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