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수해농지 복구를 위해 유엔기구를 통해 지원키로 한 불도저 등 국산장비 19대(1백20만달러 상당)를 17일 밤 북송했다.
정부가 북한에 식량이 아닌 영농장비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원측은 이들 장비를 실은 캄보디아국적 「M/V 오션 브라이트」호가 이날 밤 인천항을 출항, 18일 평남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에 전달되는 수해복구장비는 △불도저 2대 △굴착기 12대 △덤프트럭 2대 △트레일러 1대 △정비차량 1대 △연료탱크 1대 △각 장비들의 예비부품 14상자 등이다.
〈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