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마약을 대량 제조, 밀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전기획부는 12일 「세계 마약류 생산과 밀매 실태」라는 정보보고서에서 북한이 식량난 등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유럽 등지에서 대량으로 염산에페드린을 수입, 히로뽕을 만들어 일본 등 세계 각국에 밀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월에는 북한 화물선 「지성2호」가 히로뽕 59㎏을 일본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됐고 5월에는 중국에서 북한의 국경무역상이 히로뽕을 밀매하다 적발됐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