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방문 중인 이인제(李仁濟)전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김해공항 귀빈실에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부친인 김홍조(金洪祚)옹과 10분여간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귀경하기 위해 공항에 나간 이전지사는 김옹 부부가 부산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공항에 나온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귀빈실로 김옹을 찾아가 면담이 이루어졌다.
이전지사는 면담 뒤 『김옹과는 서로 알고 있지만 독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런 일 자체가 알려지는 것이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만큼 간단한 안부만 주고 받았다는 것 외에는 대화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