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27일 DJP단일화 협상일정과 관련, 『10월15일까지 서면합의를 한 뒤 김대중(金大中) 김종필(金鍾泌)총재가 만나 누구로 단일화할 것인지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빨라도 10월20일경이 돼야 매듭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변인은 이날 김종필총재가 참석한 비공식 간부간담회를 끝낸 뒤 『아직 내각제 형태와 개헌시기, 공동집권의 전제조건 등 세가지 핵심사안에 대해 완전 합의된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회의측이 일방적인 희망사항을 언론에 흘려 마치 단일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처럼 보도되는데 대해 당지도부가 불쾌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