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대중총재 20億수수 관련발언 비난

  • 입력 1997년 9월 26일 20시 31분


신한국당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은 26일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가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것이 억울하다고 말한데 대해 『국민들은 참으로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구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직이 20억원을 한 개인에게 하사금으로 선뜻 줄 수 있는 자리라고 거리낌없이 말하는 김총재를 어느 국민이 우리의 미래와 21세기를 맡길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정연욱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